2-13. 그림 없이 텍스트로 만드는 이모티콘

 

텍스트콘은 실제로 저희 친척 어른 분들이 자주 사용하시더라고요. 이모티콘 외에도 좋은 글귀가 적혀있는 이미지를 공유하시기도 하고요. 그걸 볼 때마다 어른들 입장에서는 어떤 캐릭터나 그림보다 좋은 글이나 내용을 더 중점적으로 보시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. 아무래도 이모티콘이라는 것도 굳이 따지자면 비교적 최근에 나온 문화잖아요. 그래서 감정을 표현할 때에 그림보다는 글을 선호하시는 게 아닐까 싶네요.

 

텍스트콘의 경우 강사님께서 말씀해 주신 체크사항 외에도 저한테는 제작 자체에 어려움이 있어요. 일단 제가 이런 감성을 잘 모르기도 하고 뭔가 제 눈에 예뻐 보이거나 매력적인 포인트를 짚어낼 수 없는 상태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더라고요. 게다가 자료조사 과정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부터 들어서 포기하게 됐어요. 물론 해당 이모티콘을 실제로 타깃 한 어른들 뿐만 아니라 나이대가 어린 분들도 재미로 사용하시는 경우도 봤는데요. 이제 이런 트렌디함을 따라가기 버거워지는 시기라 텍스트콘은 존재만 알고 있기로 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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